니콜라 스미스 시장, 문덕호 총영사 등과 조찬간담회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이전도 돕기로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시가 한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면서 한인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증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소수민족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린우드 시의 니콜라 스미스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엠버시 스위트에서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를 비롯한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린우드시 측에서 스미스 시장을 비롯해 로센 시몬드 시의회 의장, 시드 로버츠 시의원, 스티브 젠슨 경찰국장, 토드 게이츠 소방서 마샬 등 고위직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측에서는 문 총영사와 이수원 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 이창열 유니뱅크 행장, 윤부원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이사, 김창성 데이스 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팬인 스미스 시장은 지난달 7일 조기승 관장이 주관한 태권도대회에 참석했다가 문 총영사를 만나 환담하면서 린우드시와 한국 및 한인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고,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이날 간담회가 마련됐다.
린우드시는 한국의 주요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애틀총영사관에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문 총영사는 “현재 충청도 지방도시 등 2~3곳을 후보 도시로 생각하고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가 린우드 관내 학교를 저렴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는 윤부원 이사의 요청에 대해 스미스 시장은 “우선 에드먼즈 칼리지를 임대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으며, 현재 신축 공사중인 고등학교 등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