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스쿨 다인종 가족들, 기독음악 콘서트 성황리 개최
독실한 기독교가정들로 구성된 롱아일랜드 홈스쿨 패밀리들이 유럽과 미국에서 잘 알려진 기독 음악가 케이스 & 크리스틴 게티와 친구 초청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In Christ Alone’을 부른 케이스 & 크리스틴 게티 및 친구들은 28일 오후 롱아일랜드 대학 포스트 캠퍼스의 틸스 공연센터에서 자신들의 대표곡을 아름다운 현악 및 기악 연주와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롱아일랜드에서 홈스쿨을 하는 정훈씨 가족을 포함한 20가족이 연합을 이루고 있는 자수아 리아 홈스쿨 그룹과 도시 선교단체인 글로벌 게이츠 선교단이 공동 후원하고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인도출신의 프라사드 베니갈라씨가 주최한 것. 자수아 리아 홈스쿨 그룹은 한인은 물론, 중국, 인도, 백인 등 인종을 초월해 자녀를 집에서 교육하는 가정들로 구성돼있다.
이날 출연한 밴드는 전자 기타, 아이리시 파이프, 타악기, 전자 베이스, 드럼, 플롯 등 다양한 악기로 맨하탄 브로드웨이와 미 영화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로 구성되어 미국 CCM과 아이리시 전통 음악 그리고 재즈의 리듬이 혼합된 독특한 무대로 음률을 선사했다.
또 홈스쿨을 하는 킨더가든부터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9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게티 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호흡을 맞춰나갔다.
게티 밴드는 이날 콘서트에서 다양한 CCM곡과 찬송곡을 청중들과 함께 부르는 순서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이끌어 나갔다.
정훈씨는 "평범한 가정들로 구성된 그룹에서 이런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주위에 많은 도움이 원동력이 됐다"며 "피부색을 초월하여 한자리에 모여 찬양하고 또 기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베니갈라씨는 "기독교는 한분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모두가 같은 메시지를 받는다. 자란 배경과 문화가 다르지만 같은 신앙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을 기쁜 일로 하나임을 기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케이스와 크리스틴 게티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찬양 집회와 찬양곡을 만드는 전문 기독 음악인으로 대표곡으로 ‘In Christ Alone’, ‘Speak O Lord’, ‘The Power of the Cross’ 등이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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