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재판에서 추방판결을 받는 한인이민자들이 눈에 띄고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6개월간 미 전국 이민법원에서 최종 추방선고를 받은 한인 이민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118명과 비교해 17% 감소한 것이며, 157명을 기록했던 2013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37.6% 줄어든 것이다. 올 회계연도에 주별로 추방 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수는 뉴욕 9명, 뉴저지 8명이었으며, 캘리포니아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방판결 사유로는 단순이민법 위반이 56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형사법 위반 혐의는 34명이었다.
한편 미 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건수는 3월31일 현재 866건으로 8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추방재판 중인 한인 이민자는 캘리포니아가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저지가 113명으로 두 번째였으며, 뉴욕 107명, 버지니아 84명, 텍사스 47명 등의 순이었다.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를 혐의별로 보면 단순 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82.4%에 해당하는 714명인 반면, 형사법 위반 등 범죄 전과로 인해 회부된 한인은 132명이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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