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테러 떠올라” “공화당 연상”...표절 의견도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연방국무장관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내놓은 선거 캠페인 로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NYT), CNN머니 등에 따르면 힐러리 캠프 로고에 대해 9.11 테러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부터 공화당을 연상시킨다는 주장과 표절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휩쓸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캠프가 공개한 대선용 공식 로고는 ‘힐러리’의 첫 글자인 영문 ‘H’를 형상화한 것으로 두 개의 세로줄은 푸른색이고 가로줄은 붉은색 화살표로 돼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가운데 화살표가 공화당의 상징색인 빨강으로 돼 있는데다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문제의 로고를 9·11 테러와 연결 짓는 해석도 나왔다. 두 개의 푸른색 기둥의 중간을 화살표가 꿰뚫는 형상이 맨하탄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하는 여객기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일부 누리꾼이 힐러리 캠프의 로고에 여객기와 피어오르는 연기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내부고발 등 폭로 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힐러리 캠프 로고 가운데의 붉은색 화살표가 자사 로고의 화살표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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