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 잠룡으로 평가되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노인들의 메디케어 수혜 연령을 현 65세에서 69세로 높일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14일 뉴햄프셔에서 지지자들을 향한 연설에서 “1조달러의 국가 빚이라는 국가의 가장 큰 도전과제를 진솔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 주지사는 소셜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 역시 69세로 높이고, 2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의 사회보장연금 혜택 또한 줄이자고 제안했다. 반면 조기은퇴 연령은 현재의 64세에서 62세로 낮춰 세금감면 혜택을 주자고 했다. 현재 늘어나는 국가 부채의 주요 원인이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연금을 비롯한 노년층의 복지혜택이라고 지목,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65세에 근접한 유권자를 의식한 듯 메디케어의 경우 2040년까지 수혜 연령을 67세로 높인 뒤 2064년 69세로 올리는 단계별 연령 인상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회보장연금 역시 2022년부터 연령을 상향조정하자는 게 크리스티 주지사의 구상안이다.
이날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제는 우리가 처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 나라를 번영의 길로 다시 진입시키는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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