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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로 다가온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카니 황(사진) 후보의 나이는 불과 스물여섯.
3명을 뽑는 선거에 황 후보를 포함해 단 3명만이 출마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황 후보는 그러나 “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 됐다는 것이 오히려 젊은 교육위원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팰팍에 살고 있는 ‘팰팍 토박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인근의 다른 도시에서 다니긴 했지만 부모가 살고 있는 팰팍 집에서 등하교 하거나 잠시 떠나있을 뿐이었다.
때문에 황 후보는 “누구보다도 팰팍을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젊은 교육위원이라는 점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타운마다 교육방침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보니 각 타운 사정에 맞춰 보완돼야 할 점도, 개선돼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위원 업무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많이 보고 배우면서 업무를 익힌 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동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간호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황 후보는 현재 맨하탄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교육위원직은 내 고향을 위한 ‘봉사’라는 생각으로 현업과 더불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황 후보는 황명원·황영희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는 지난해 크리스 정 시의원으로부터 교육위원직을 물려받은 폴 김 교육위원이 재선에 나서는 등 한인은 모두 2명이 출마했다. 이로써 팰팍 교육위원은 잔여 임기가 남아있는 제프리 우 교육위원까지 모두 9명 중 3명이 한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함지하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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