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카운티 출신 에릭 김(27·사진)씨가 ‘퍼시픽 스탠다드’ 메거진이 선정한 ‘30세 미만 최고의 사상가 30인(The 30 Top Thinkers Under 30)’에 선정돼 화제다.
심리학 분야에 이름을 올린 김씨는 심리적 건강이 신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연구해 주목을 받는 인물로 소개됐다.
사회행동심리를 연구 중인 김씨는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적고 어떤 한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여생을 병원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듯 마음의 병과 신체적 병은 큰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지닌 사람들이 보다 간단하고 저렴한 치료로 신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와 관련된 연구로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고 미시건대학의 논문상을 포함해 10여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8년간 멘토였던 ‘긍정의 심리학’의 대가 크리스 피터슨의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이 성격과 인간의 수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시건대학에서 심리학으로 학·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올해 9월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과정연구원(Postdoc)으로 심리학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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