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비무장 흑인사살로 공권력 남용 논란 확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백인 경관의 비무장 흑인 ‘등뒤 총격살해’<본보 4월10일자 A19면> 이후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경찰 전원에게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인 ‘바디캠’을 장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주메인 윌리엄스, 벨리사 깁슨 뉴욕시의원은 10일 뉴욕시경(NYPD) 소속 모든 경찰의 몸에 바디캠을 장착하는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지난해 9월 5개보로 경관 60명의 몸에 바디캠을 부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현재 확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월리엄스와 깁슨 시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조만간 공청회를 개최해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 모든 경관에 바디캠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바디캠이 실질적 문제해결이 되진 않겠지만 사건 발생시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 방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어 “바디캠은 오디오와 비디오 녹음 기능도 갖추고 있어 경찰관들의 직권남용이나 범법행위에 대한 명확한 판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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