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경관상’ 109 경찰서 이종헌 경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의 한인 이종헌(사진) 경관이 대량의 마약과 불법무기를 소지한 채 교통사고를 낸 용의자를 체포해 ‘이달의 경관상’을 수상했다.
토마스 컨포티 109경찰서장은 8일 뉴욕시경(NYPD) 경찰학교(Police Academy)에서 열린 월례주민회의에서 올해 1월 대량의 마약과 불법무기를 소지한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일조한 이 경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달의 경관상’를 수여했다.
이 경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용의자의 몸과 차량 수색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경관은 칼리지 포인트 코브 코트 도로 인근 주차장에서 뉴욕시소방국(FDNY)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백인 히스패닉계 용의자가 음주한 채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시키고 멈춘 상태였다. 이에 이 경관이 용의자의 몸과 차량을 수색해 신발 안에 있던 마약과 불법무기를 발견한 것.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컨포티 109경찰서장과 주민들은 훌륭한 치안 업무 수행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준 이 경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어가 가능한 이 경관은 경찰서에서 한국어 지원팀에도 참여해 한인과 관련된 각종 사건에도 큰 활약을 해오고 있다.
경찰 경력 7년 중 109경찰서에서만 5년을 근무한 이 경관은 "경찰이면 당연히 하는 일을 한 것뿐인데 뜻밖의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앞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인 줄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경관은 한인들이 조심해야 할 범죄로 소매치기와 절도범죄를 꼽으며 봄철을 맞아 음주운전 자제도 더불어 당부했다. <이경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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