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내정” 자가발전까지 의외 인사가 낙점될 수도
오는 7월 출범하게 될 17기 LA와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자문위원 신청접수가 완료되고 인선작업이 9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자천타천 차기 평통회장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은 벌써부터 측근들과의 만남 자리 등에서 본인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는 발언을 하는 등 이른바 ‘자가 발전’을 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차기 회장이 현재 평통 내부인사가 아닌 외부인사로 낙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차기 LA 평통회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이창건 현 LA 평통 수석부회장과 15기 수석회부장을 지낸 박홍기 재향군인회장, 배무한 전 LA 한인회장, 이용태 남가주 충청향우회장, 임태랑 한미 HR포럼 회장 등이다.
한 평통 관계자는 “서로 다른 후보군들이 한국 유력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사실상 본인이 ‘차기 회장에 내정된 상태’라고 자랑하더라”며 “이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결 같이 차기 회장 내정에 대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라고 전했다.
하지만 17기 차기 LA 평통회장은 의외의 인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LA 평통의 한 전직 회장은 “본국 사무처 지침은 여성과 차세대 자문위원의 비중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물망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의 경우 나이, 학력, 리더십 등 임명 후 논란이 될 소지가 있어 깜짝 발탁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9일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10일 LA 평통자문위원 추천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갖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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