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롱아일랜드 이스트햄튼 별장에서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본보 2013년 8월23일자 A2면>로 체포됐던 전직 골드만 삭스 30대 한인 간부직원의 공판이 8일 열린다.
뉴욕주법원은 지난 2013년 8월 아일랜드 출신의 20세 여성을 강간해 1급 강간 및 3급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아왔던 이모(38)씨가 8일 배심원이 없는 재판(Bench Trial)에 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말 배심원이 아닌 판사가 모든 결정권한을 갖는 해당 재판 방식에 동의했다.
이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당시 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최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37세 생일날이던 사건 당일 자신의 여름별장 수영장에서 연 파티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차량 안에 숨어있다가 이후 체포됐다.
1998년부터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던 이씨는 사건 이후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씨는 맨하탄 트라이베카에서 부인 등 가족과 살면서, 여름 시즌 롱아일랜드 별장을 월 3만3,000달러에 빌려 사용했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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