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개월여간 비어 있었던 LA 총영사관의 부총영사 자리가 마침내 채워지게 됐다.
한국 외교부는 7일자로 류상민(사진) 부총영사의 LA 총영사관 부임을 공식화하고 비자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 부총영사직은 지난 2011년 개방형으로 전환됐으며 방기선 전 부총영사가 지난해 9월1일자로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7개월이 되도록 후임자 부임이 지연됐었다.
이날 류상민 신임 부총영사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개방형 직위이다 보니 부임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는 등 한인사회와 현지 영사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경제부처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동포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부총영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G20 기획과장, 국제금융협력국 총괄과장을 거쳤으며 지난 2006년에는 워싱턴 주미 대사관 재경관보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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