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거주 여성 ‘7트레인 블루스’페이스북 트위터 개설
7번 전철 승객들이 불편사항을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창구가 마련됐다.
퀸즈 서니사이드에 거주하는 멜리사 올랜도는 최근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7번 전철을 이용하면서 갖게 된 불만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7트레인 블루스(7Train Blues)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개설했다.
현재 ‘7트레인 블루스’에는 460여명의 뉴욕시민들이 가입해 운행 지연부터 신호체계 문제, 출퇴근길 혼잡까지 7번 전철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게재하고 있다.
올랜도는 “15년 동안 7번 전철을 이용하면서 요즘처럼 문제가 심각한 적은 없었다”면서 “MTA가 이곳에 게재되는 글들을 보고 실질적인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알고 개선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7번 전철은 MTA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패스트 트랙’ 공사로 주말마다 일부 구간이 운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잦은 신호체계 문제, 운행 지연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월에는 철로 결빙으로 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지난 6일에는 이스트리버 터널내 전철 연기 발생으로 전철 내 승객들이 1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7번 전철 문제점과 관련해 지난달 퀸즈 주민들과 지미 밴브래너 뉴욕시의원은 MTA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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