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유권자 등록 대비 실무자 교육 등 본격 절차시작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미국내 주요 공관에 재외선거관을 파견하는 등 내년 4월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선거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6개월 앞둔 오는 5월 ‘공관 재외선거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뒤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주요 공관에 재외선거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7월에는 재외선거의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외공관, 구·시·군청 등 국·내외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모의선거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선거관리 요원들의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대 총선 재외선거 예산은 관리비용 476만달러, 홍보 119만달러, 예방·단속 39만달러, 인건비 127만달러 등 총 761만달러다.
뉴욕총영사관은 오는 10일16일까지 총선 투표관리와, 감독, 부정선거 예방과 감독업무를 담당하게 될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며, 유권자 등록은 오는 11월16일 시작해 내년 2월13일까지 90일간 계속된다. 20대 국회의원 총선 재외선거는 2016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희 사무총장은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관리방향’ 강연을 통해 “재외공관장은 재외선거에 재외 투표관리관으로 임명돼 재외선거 사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재외선거는 공관장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공정한 관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이날 ▲재외공관의 선거 중립성 유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재외국민 참여 제고 ▲재외선거관리 준비 철저 등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강연에서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준비상황과 모의 재외선거 실시, 재외선관위 설치 및 재외선거 등록신청 등 재외선거 일정이 논의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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