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보고 분석결과
▶ 북가주 4곳은 10만 이상
남부 국경 3만7,884달러
LA 6만4,866달러‘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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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소득 격차가 거주지에 따라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은 북가주와 남부 국경지역 주민들의 개인 소득은 최고 3배 가까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시라큐스 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미 전국 50개주 주민들의 2013년도 개인소득 세금보고를 각 카운티별로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개인 평균 소득은 6만9,755달러로 미 전국 평균 6만2,645달러보다 높아, 주별 순위에서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10번째를 차지했다.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으로 미 전국 평균보다 3만달러가 높은 9만1,417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교적 상위권으로 분류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개인소득을 거주지 카운티별로 분석한 결과, 소득 수준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개인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카운티가 모두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북가주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 평균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최하위 지역으로 나타난 카운티는 남부 국경지역의 임페리얼 카운티였다.
주민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마린 카운티의 경우, 14만 3,333달러로 주 평균 개인소득에 비해 2배 이상 더 높았다. 이어 산마테오, 산타 클라라, 샌프란시스코 등 주민소득이 10만달러가 넘는 상위 4개 카운티 모두 북가주 지역이었다. 평균 소득 9만 7,269달러로 1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소득수준이 5번째로 높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역시 북가주 지역이다.
반면, 주민 개인소득이 3만7,884달로 집계돼 최하위를 차지한 임페리얼 카운티 등 남부 국경 지역과 시에라네바다 산간지역 카운티들의 소득 수준은 주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의 경우, 6만4,866달러로 주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오렌지카운티는 7만 8,071달러로 집계돼 남가주 지역 카운티들 중 가장 소득 수준이 높아 주 전체에서 6위로 꼽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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