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리세움-프룻베일구간
▶ 8월까지 주말운행일정 잘 확인해야
노화된 트랙으로 인해 바트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스트베이 지역 철로를 교체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6일 익명의 바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25년 주기로 교체돼야 하는 바트 철로가 대부분 40년 이상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철로 사이 연결로가 느슨해지거나 나무버팀목이 무너져 내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지연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탈선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본격적인 바트 철로 교체 작업이 시작돼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프룻베일 사이의 철로 공사가 5일 처음 진행됐다. 최대 80마일까지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 구간은 철로의 위험 때문에 50마일 이하로 서행중이었다.
총 1,000개가 넘는 철로 받침대와 2,000개의 쿠션패드, 3,000피트가 넘는 레일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진행되며 이로 인해 오는 8월까지 대부분의 주말기간은 이 구간의 바트 운행이 중단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개막과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로 인해 콜리세움역 이용인원이 늘어나 큰 혼잡을 이룰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주중 출,퇴근을 위한 이용객들을 고려하면 주말폐쇄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바트의 입장이다. 바트 관계자는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더 이상 교체시일을 미룰 수 없다”며 “AC트랜짓 버스의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 최대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댈리시티, 산리앤드로, 베이페어등 바트 곳곳의 철로공사 작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폐쇄되는 역과 기간, 날짜등 자세한 정보는 바트홈페이지(www.bart.go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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