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건설 인구증가 못 따라가
▶ SF 신규주택건설 최악의 도시 2위***1위는 LA
SF지역은 인구증가를 흡수할 만한 주택이 충분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 연구에 따르면 SF지역은 35개 대도시 중 LA에 이어 인구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주택건설 최악의 도시 2위에 올랐다. 질로우는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마테오카운티를 포함한 SF지역은 유입인구 1,000당 193채 주택을 허용하는 반면 LA카운티는 187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 평균이 384채인 것을 보면 SF와 LA의 상황은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2012-2013년에서 2013-2014년간 인구성장세가 느린 디트로이트, 피츠버그가 주택허용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로우는 폭넓은 일자리 기회, 다양한 문화수용도가 높은 SF지역으로 인구가 몰려들려면서 렌트비 상승, 교통정체를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벤자 구델 질로우 수석 경제연구가는 “샌프란시스코는 끔찍한 임대료로 렌트 구하기가 힘든 곳 중 하나”라며 “특히 저소득층 렌트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SF지역 평균가계소득은 8만2,590달러이며 평균렌트비는 3,031달러로 소득당 렌트비율이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85년-2000년 소득당 렌트비율이 29%였던 수치에서 상당히 오른 것이다.
질로우는 SF지역 평균가계소득 대비 주택중간가는 1985-2000년은 5배(연평균소득이 10만달러일 경우 주택구입비로 50만달러 예상)였으나 지난해 4분기간 8.6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SF지역 평균가계소득 대비 모기지상환률은 1985-2000년 38%였으나 지난해 4분기간은 39%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 평균 모기지상환률이 22%에서 15.3%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