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 방위군 소속 군인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려 한 혐의로 붙잡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5일 일리노이주 방위군인 하산 에드먼즈(22)와 그의 사촌형 조나스 에드먼즈(29)를 체포했다.
FBI는 “하산은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행 항공편에 탑승하려던 참이었고 조나스는 자택에 머물다 체포됐다"며 이들이 해외 테러조직에 물적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나스가 하산을 해외로 내보내 그의 미군 경험을 IS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짜냈으며 동시에 미국내에서 테러행위를 시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FBI는 “지난해부터 에드먼즈 형제를 주시하기 시작했으며 FBI 사복요원들이 에드먼즈 형제를 만나 ISIL 지원 및 일리노이 북부에 있는 군시설을 무장 공격할 계획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연방 검찰은 “(공격) 목표시설은 하산이 군훈련을 받은 곳"이라고 전했다.
에드먼즈 형제는 최대 징역 15년형, 최고 2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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