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에서 시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년(Kyung Nyun Kim Richard) 시인의 작품이 유럽지역의 문학지에 소개되어 한국 문학의 세계화와 연관하여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1867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전통있는 시 잡지인 ‘콘보비리 리태라래’(Convorbiri Literare)는 2015년1월호에 김경년 시인의 작품 5편을 루마니어로 번역하여 게재했다. 이 잡지에 실린 작품은 ‘피란길’ ‘표주박’등 5편이다. 또 김 시인의 작품은 영국 웨일스지방에서 발행되는 계간지’ The Seventh Quarry’에도 실렸다.
2015년 봄 호에 게재된 김 시인의 작품은 ‘영혼의 모습’ ‘강옥구 추모 시’등 4편이다. 또 이 잡지의 번역작가는 김 시인을 특별 인터뷰하여 문학활동을 자세히 소개하고있다.
김경년 시인의 시가 유럽지역 문학지에 게재는 한국 문학 세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한국어와 영어로 LA에서 발행된 ‘한국 현대시’ 문집에서 두 잡지의 편집인들이 직접 선정하여 게재한것으로 밝혀졌다.
1969년부터 시를 써 왔다는 김경년 시인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교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시인의 작품을 게재해준것에 대해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클리대학 동아시아 문화언어학과에서 오랫동안 한국어를 강의후 은퇴한 김 시인은 ‘달팽이가 그어 놓은 작은 점선’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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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시인이 자신의 시가 게재된 루마니아 문학지를 들어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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