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아름다운 사랑나눔 봉사단 우리 가락 특별공연
29일 우리가락 민요 공연을 펼치는‘아름다운 사랑나눔 봉사단’ 김현식(앞줄 가운데) 단장과 단원들이 밸리한인회 이종구(앞줄 오른쪽) 회장과 본보를 찾았다.
“한국 민요와 가요, 각설이, 신명나는 판소리 즐기러 오십시오”
전라북도 ‘아름다운 사랑나눔 봉사단’(단장 김현식)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러 LA에 왔다. 샌퍼난도 밸리한인회(회장 이종구) 초청으로 지난 25일 LA 한인타운 노인센터 공연을 마치고 이번 주말 밸리지역 무료 공연을 선사하는 봉사단은 김현식 단장과 이상칠 이사, 가수 박인경·김귀홍씨, 민요 황길순씨, 임춘식 음향감독, 품바 코미디언 서봉식씨다.
김현식 단장은 “지난해 10월 전주시 사단법인인 우리 봉사단과 샌퍼난도 밸리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해 차세대를 위한 역사 및 문화 알리기와 봉사, 교육 교류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그 첫 번째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문화 중심도시 ‘소리의 고향’ 전주를 대표하는 민요와 가락, 품바(각설이) 공연으로 와보고 싶었던 LA를 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1시간30분에 걸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회자로 각설이로 1인2역을 담당하는 품바 코미디언 서봉식씨의 무대이다. 서민들의 애환과 생활모습을 다룬 토속적인 품바타령과 각설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봉식씨는 “옛날 향수가 젖어 있는 테마여서 모두들 흥겨워한다”며 “많이들 오셔서 신명나게 한 판 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0년 설립된 ‘아름다운 사랑나눔 봉사단’은 300명의 단원들이 양로원이나 병원, 노인 복지원 등 소외계층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으로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랑나눔 봉사단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5시30분 주안에 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에서 펼쳐진다.
문의 (818)355-400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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