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유입 인구의 대다수를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민자들이 인구 증가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6일자로 발표한 2014년 전국 카운티별 인구변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014년 7월1일 현재 한인들을 포함한 총 인구수가 1,011만6,705명으로 집계돼 1년 사이에 6만2,710명(0.6%)의 증가를 보였다.
이 가운데 2013년 7월1일부터 1년 사이에 이민으로 유입된 인구는 총 5만2,572명으로, 수치상으로 볼 때 이민자수 증가가 LA 카운티 인구 증가의 84%를 차지한 것이다.
LA 카운티는 신규 이민자 유입 외에 출생이 13만1,668명, 사망이 6만3,063명으로 6만8,605명이 자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다른 지역으로 전출해 간 인구가 5만3,504명에 달했다.
오렌지카운티는 지난해 7월1일 기준 인구수가 전년 대비 2만3,661명(0.8%)이 늘어난 314만5,51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민자 유입은 1만3,400명으로 전체 증가의 57%를 차지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카운티는 리버사이드로 지난해 7월1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3만2,315명)가 늘어났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특히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1만4,988명)보다 신규 이민자(4,377명)을 포함한 이주자수(1만6,605명)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돼 신흥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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