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649명…‘추방유예 정책’ 이전 절반 수준으로 급감
오바마 대통령의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정책(DACA)이 시행된 이래 해마다 추방 이민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어 추방 이민자 규모가 3년 만에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공개한 2015회계연도 이민자 추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2014년 10월1일부터 2015년 3월7일까지 첫 5개월간 이민당국이 강제 추방한 이민자는 10만1,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649명이 추방된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추방유예 정책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2012회계연도에 이민당국이 강제 추방한 이민자는 40만9,898명으로 집계돼 이 기간 하루 평균 1,123명이 추방된 셈이어서 2015회계연도에 비해 약 2배나 더 많은 이민자들이 추방됐다.
하지만, 추방유예 정책이 시작된 2013회계연도에는 추방 이민자수가 36만6,644명으로 급감했고, 하루 평균 추방되는 이민자는 1,010명으로 크게 줄었다.
추방 이민자 수 감소세는 2014회계연도에도 이어져 추방된 전체 이민자 수가 31만5,943명으로 크게 줄었고, 하루 평균 추방되는 이민자는 866명으로 수준으로 급감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추방유예 정책이 시작되면서 추방되는 이민자가 지난 2012년 하루 평균 1,123명에서 2015회계연도에는 640명선으로 떨어져 3년 만에 43%나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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