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포트리 학군에 봄방학이 6일에서 3일로 축소된다.
뉴저지주 포트리 교육위원회는 23일 “2015~16학년도 봄방학을 기존 6일에서 3일로 축소하는 안을 가지고 투표한 결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트리 학군에 따르면 현재 교사들과의 임금 계약에 있어서 수업일수가 183일에서 187일까지로 정해져있지만 실제 수업일수는 봄방학으로 인해 180일에 불과했다. 이에 학군은 3일치 임금에 해당하는 매년 39만달러의 예산을 낭비하는 것으로 판단, 봄방학 축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한인 학부모들을 비롯한 이 지역 학부모들, 교사 노조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 한인 학부모의 경우 봄방학 동안 한국으로의 휴가계획을 세워놓고 비행기표를 사놓았지만 봄방학 축소 결정에 따라 예약을 변경해야 될 것 같다며 밝혔다.
지난 2013년 포트리 학군은 여름방학 동안 신규 학교 건축과 함께 대대적인 개ㆍ보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을 보호하고 공사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늘리는 대신 봄방학을 한 때 없앤 바 있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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