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주미 대사관·국립국제교육원 희망자 선발
한국 정부가 미국 내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부 초청 장학사업이 올 한해도 풍성할 전망이다.
16일 재외동포재단은 한국 내 대학에서 학사과정 및 석·박사과정 수학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5년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우수 재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7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장학생 모집사업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 학기부터 2~4년간 매월 생활비 90만원, 왕복항공료, 보험료 등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생 규모는 올해의 경우 학사 30명, 석·박사 50명 등 총 80명으로 지원 대상은 ▶미 시민권자 ▶영주권자 ▶장기체류 자격을 보유한 재외동포 등으로 전 교육과정을 모두 미국에서 이수(이수예정)해야 하며 올해 9월 학기 또는 내년 3월 학기에 한국 내 대학 또는 대학원 진학 예정자이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korean.net)를 통해 온라인 지원 신청을 한 후 지원신청서와 사진, 자기 소개서 등 각종 첨부자료를 SF총영사관(3500 Clay St. San Francisco, CA 94118)에 4월 13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본인이 직접 한국어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함께 주미 대사관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한인 자녀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취지로 지난 1982년부터 연례행사로 ‘재미 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을 이어오고 있다.
총 3,000명의 미주 한인 장학생을 배출한 이 장학기금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학교 성적(GPA)이 3.5(예능계 지원자는 3.0) 이상인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 장학금의 마감은 통상 6월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지난해부터 장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과 재능이 특출하고 귀감이 되는 최우수 장학생 1명에게 3,000달러가 지급된다.
한편, 국립국제교육원도 국제 교육교류 촉진과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을 매년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한국어 연수 1년을 포함해 석사 2년, 박사 3년까지 학비, 왕복 항공료와 생활비 등이 제공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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