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들이 최근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 등을 3D 화면으로 보여주는 ‘가상현실(VR)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안내책자나 전화, 직접 방문 등을 통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VR 헤드셋을 보내 ‘가상 캠퍼스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2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동부 명문대인 예일대학은 최근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컬러스 리프트가 만든 VR 헤드셋을 우수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글 카드보드와 비슷하게 생긴 이 VR 헤드셋은 실사 촬영을 통해 직접 현장에 와있는 것처럼 캠퍼스 곳곳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와 뉴해븐대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조지아 주의 사바나 미술대에서는 ‘VR 고글’을 학생들에게 보내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상현실 시장이 아직 태동기지만, 대학들은 안내책자나 전화, 직접 방문보다는 우수 학생 유치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브래드 그랜트 사바나미술대 IT(정보기술) 부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VR 고글’의 제작·우송비가 개당 5달러로 저렴하다"면서 "하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