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31일 마감, SF평통 정원 87명
▶ 인선위 곧 구성 “신원조회 검증 강화”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및 접수가 시작돼 지난번 같은 ‘인재 가뭄’에 시달릴지 아니면 참신한 인물들의 참여로 ‘물갈이’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한국 평통사무처(수석부의장 현경대)는 17기 자문위원 인원수와 협의회 및 지회 재편안을 담은 계획안 및 일정을 확정하고 각 재외공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평통사무처에 따르면 제17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및 접수는 이번 주부터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 뒤 검증과정을 거치게 된다. 후보자 명단은 4월 말까지 사무처로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
17기 평통 비율은 여성 30%, 만 40세 미만 청년층(올 7월1일 기준) 10%의 비율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F 총영사관은 한동만 총영사와 정경애 SF평통회장 등 당연직 인선위원을 포함한 6인의 인선위원회를 이번 달 말까지 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관할 지역 평통의 17기 자문위원수는 SF 87명, 덴버협의회 40명 등 총 127명으로 현 16기와 동일하다. 해외 각 지역 협의회 회장은 ‘자문위원 추천 및 위촉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주평통 박찬봉 사무처장이 후보를 추천한 뒤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된다.
평통사무처 관계자는 “7월1일 17기 출범 일정에 맞춰 실무준비를 해놓은 상태이며 재외공관에 자문위원 추천 공문을 모두 발송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올해부터는 후보자들의 ‘신원조회’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17기 평통의 후보자 추천 기준은 ▲국가관이 확실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며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에 기여하고 있는 참신한 인사 등으로 여성과 40세 미만 청년 후보가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SF평통 16기 중 회비(임기 2년 700달러)를 납부하지 않은 자문위원이 20%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17기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 한인 인사는 “회비를 내지 않은 일부 위원들이 또 그 다음 평통위원에 되려고 막판에 회비를 내는 경우도 있다”며 “이름만 걸어두려는 ‘얌체족’말고 이번엔 진짜로 활동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들이 대거 평통위원으로 뽑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통 서식자료는 민주평통 홈페이지(www.nuac.go.kr)나 SF총영사관(usa-sanfrancisco.mofa.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문의: (415)921-225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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