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들 진행상황 전하고 한인사회에 도움 요청
조난희씨의 변호사들이 참석자들에게 조씨의 재판과 관련해 설명해 주고 있다.
자신의 아이를 유괴했다는 혐의로 수감중인 조난희씨를 위한 구명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한국학교 강당에서 조씨의 가정법 변호사 존마이어 교수와 이민법 변호사 줄리엣 터너의 요청으로 구명위원회 및 한인 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행사에서 존 마이어 교수, 줄리엣 터너 변호사, 어드밴싱 저스티스 사이라 허사인 씨등은 현재까지 조씨의 진행상태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지원해줘야 할 부분들을 설명했다.
존 마이어 교수는 오는 25일 오전 9시 새크라멘토 가정법원에서 공청회가 열리는 데 이날 조씨가 아이를 볼수 있는 면접권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줄리엣 터너 변호사는 "조씨는 현재 가정 폭력의 피해자 등으로 두건의 비자가 신청된 상태이지만, 4월 1일 최종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알수 없기 때문에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어드밴싱 저스티스소속 서이라 허사인 변호사는 지금까지 조씨를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국경 세관 보호국(CBP), 정치인들과 관련 기관에도 지속적인 편지와 관심 유도를 통해 조씨의 추방을 반대하는 한편 4월 1일 판결 이후 조씨가 이민국감옥으로 이송 되지 않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인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서명운동, 편지 보내기 등을 통해 이민국이나 정치인들에게 조씨의 추방을 반대하는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존마이어 가정법 변호사, 줄리엣 터너 이민법 변호사, 서이라 허사인 변호사외에 마이 시스터즈 하우스, 미주 가정 폭력 방지 연대 심혜진씨를 비롯한 회원들, 지난 2차 배심원 재판때 배심원으로 참석했던 지니 하프너, 이미선 구명위원장, 김병준 성당 부제, 한인회 박상운 회장과 임원들, 이윤구 전 한인회장, 김용복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안승화 재향군인회 회장등 약 25명가량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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