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 ‘한동 가젤 스타트업’통해 첫걸음
▶ 장순흥 총장 방문, 학생들 격려*비전소개
1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열린 ‘한동 가젤 스타트업’행사에 참가한 장순흥 한동대 총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동대 스타트업>
세상을 바꾸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온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생들이 본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IT와 창조경제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선보였다.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창업 분위기를 조성해 이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팀의 예비 창업자들이 지난달 실리콘밸리에 도착,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을 격려차 북가주를 방문한 장순흥 총장은 1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관장 나창엽)에서 ‘한동 가젤 스타트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공을 거둔 많은 한인 IT 기업가들이 참석, 차세대 한국의 과학기술을 이끌 재목들에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장 총장은 “선진국형 창업을 위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사회적 창업을 위한 ‘아프리카 프로젝트’등 세상을 바꿀 총 10개의 프로젝트를 ‘영성을 통한 인성배양과 글로벌마인드를 융합한 창조’라는 한동대 이념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실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IT의 선두지역인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를 체험하는 동시에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 학기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학생 5명을 세계 곳곳으로 보내 선진 경험을 쌓게 하겠다는 장 총장은 “성공을 위해서는 위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는 것이 훗날 어엿한 CEO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5명의 예비 창업가들은 재활을 위한 의료 장비부터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극복 앱, 소음으로부터 해방된 헤어 드라이어등 독창적이면서 공익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동으로 작동되는 효과적인 다이어트앱을 선보인 Time2X의 정유진(4학년)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저명한 기업가들에게 보일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여러 기업체를 방문하며 실제 운영을 잘 배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펼칠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선교사와 현지인을 자립할 수있게 돕는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 E3엠파워의 이협승 CTO는 “단지 아이디어만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됐던 학생들의 구체적인 사업방안과 프로토타입 모델의 테스트등 상당히 진척돼 있는 높은 퀄리티의 발표에 놀랐다”며 “사업계획에 맞게 어떻게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리콘밸리에 체류하는 3개월동안 약 10번의 발표회를 열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피드백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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