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에 40여명 출전
윤지수ㆍ우시형ㆍ이한솔ㆍ최세아ㆍ어진희 본선 진출
시애틀과 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주말 마련한 말하기대회에 40여명의 꿈나무들이 출전해 한국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대회에는 외국인 성인도 참가해 은상을 받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진아)가 지난 13일 저녁 연 제18회 말하기대회에는 19명이 출전한 가운데 윤지형ㆍ우시형ㆍ이한솔 학생이 으뜸상을 받아 오는 4월18일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출전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외에 가족 이야기와 자신의 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때로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말하기 대회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꿈나무들의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한국학교에 보내는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줄리 강)가 지난 14일 개최한 교내 말하기 대회에도 20여명의 학생이 출전한 가운데 남북평화 통일의 꿈을 조리 있게 발표한 최세아양이 대상을 받았고 어진희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출전 학생들은 ▲사진 작가가 돼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커서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 ▲자동차 디자이너가 돼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 등 자신이 갖고 있는 꿈을 발표했다.
특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대회에는 성인반의 외국인 학생인 저멜씨가 출전해 “고등학교 때 한국 가정의 따뜻한 면을 보고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맘을 먹었고, 이 같은 이유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은상을 받았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대회 유아ㆍ유치반에서는 임지윤(해님반)군이 금상을, 손민호ㆍ박라준군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초ㆍ중고등, 성인반에서는 최세아(미리내반)양이 대상, 어진희양이 금상, 저멜씨가 은상, 강한나양이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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