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사자 사냥하는 장면 목격돼 서핑이나 수영시 주의 경계해야
지난 10일 마리나 해안에서 백상아리가 바다사자를 사냥하는 장면이 목격됨에 따라 마리나 해안 주립공원에 주의 경고표지가 설치되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관리국의 짐 블리즈씨는 해안에서 서핑 중이던 마리나 해변 자원 봉사자로부터 “오전 11시경 백상아리가 해수면에서 목격되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상어 출현’ 주의 경고표지판을 해변가에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서핑을 타기 위해 바다 위에 떠 있던 중, 16~18피트 크기의 백상아리가 근처에서 놀고 있던 바다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해수면으로 떠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예전부터 마리나 해안은 상어가 빈번히 목격되던 곳으로 2011년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던 에릭 토란티노는 상어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서핑을 타던 토드 엔드리스는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어가던 중, 돌고래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어 미전역에서 헤드라인 뉴스로 소개된 적도 있다.
그러나 상어로부터 공격받는 사고가 종종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리나 해안은 서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오는 곳 중의 한나이기도 하다.
해양 전문가들은 상어가 인간을 공격하여 사망하는 경우는 매운 드문 경우로, 통계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총 14명이며, 가장 최근 발생한 사망자는 1981년 스페니쉬 베이에서 서핑을 타던 24세 루이스 아터 보렌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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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해안에서 백상아리가 목격되자 주립공원 관리국은 이 지역 해변가에 ‘상어 조심’ 표지판을 세우고 서퍼나 수영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 KS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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