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1일 ‘체육인의 밤’ 개최
▶ 5개 종목 참가 선수도 모집
“미주체전 준비에 최선을...”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박양규)가 오는 6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을 앞두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SF체육회는 14일 오클랜드 한스 마샬아트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감독 권덕근 골프협회장 ▶준비위원장 고영호 축구협회장 ▶본부장 캐스트로 박 태권도협회장 ▶감사위원장 임철만 배드민턴협회장 ▶감사 이규남 탁구협회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미주체전 후원행사의 일환으로 ‘체육인의 밤’(디너포함 1인당 100달러, 경품 아시아나 제공 한국왕복 항공권 등) 행사를 갖고 체육인들의 결집된 힘과 단합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양규 회장은 “베이지역 한인 업소에도 제작한 체전포스터를 부착해 동포들에게 적극적으로 체전을 홍보할 예정이다”며 “한인들의 많은 동참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체육회 임원들이 자체적으로 1만달러의 체전 기금(약정 포함)을 마련한 상태”라며 “이번 주에 단장도 영입하는 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6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체전에 SF체육회는 약 3만1,000달러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자체적으로 모금한 1만달러에, 이번 행사를 통해 1만달러를 모금하고, 나머지 1만달러는 지역동포와 단체, 업체들로부터 후원받을 계획이다. 체육회측은 “체전 참가인원을 선수 60명, 임원 및 참관단 20명으로 예상하고, 이 정도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항공료는 각자가 개인 부담하고 협회가 숙식과 유니폼, 참가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회장은 당초 체육인의 밤 이후 골프대회도 열 계획이었지만 한꺼번에 두 개의 행사를 연달아 열기보단 체육인의 밤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골프대회는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번 SF체육회의 미주체전 참가종목은 축구, 골프, 태권도, 레슬링, 유도, 씨름, 검도, 탁구, 수영, 볼링, 테니스, 사격, 배드민턴, 배구, 야구, 육상, 농구, 족구 등으로 참가 희망자는 체육회 박양규 회장 (415)518-1407, 한지환 사무총장 (510)495-5611으로 연락하면 된다.
체육인의 밤 행사 일시와 장소는 다음과 같다.
▲일시: 4월11일(토), 오후 6시
▲장소: 오클랜드 고기타임 (2600 Telegraph Ave)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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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SF체육회 이사회에서 미주체전 준비위원으로 임명된 관계자들이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덕근 총감독, 고영호 준비위원장, 임철만 감사위원장, 이규남 감사, 박양규 회장, 캐스트로 박 본부장, 한지환 사무총장. <사진 SF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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