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00만 달러 이상 건물 3건 매매 이뤄져
시애틀 다운타운과 함께 워싱턴주 최대 사무실 및 상권 밀집지역인 벨뷰 다운타운에서 최근 3,0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거래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케이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하인스 글로벌 리츠’사가 지난주에 클로징한 ‘더 서밋’ 빌딩 매입 건이다.
이 회사는 벨뷰 NE4가의 106~108가 사이에 자리잡은 2동의 서밋 빌딩 및 부지를 3억2,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연면적이 52만4,000 평방피트인 이 빌딩 안에는 보험사인 뉴욕라이프와 퓨짓 사운드 에너지, 스털링 세이빙스뱅크 등이 입주해 있다. 하인스 측은 이 부지에 15층의 사무용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계 투자자들로 구성된 플러스 인베스트먼트 USA도 올 들어 NE8가의 106~108가 사이 부지를 4,590만 달러에 매입한 후 이곳에 주상복합 건물을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지상 층에 상가가 들어서는 42층 콘도 타워 2동을 지을 예정이다. 이 빌딩이 완공되면 9년 전 착공돼 최근까지 분양이 진행된 벨뷰타워에 이어 최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벨뷰타워는 2010년 미 분양된 420 유닛이 융자회사로 넘어갔고 분양가가 30%나 깎인 상태에서 최근 539개 유닛이 모두 팔렸다.
이 밖에도 벨뷰에 본사가 있는 ‘위그 프로퍼티’사도 최근 벨뷰 메인과 112가 근처에 있는 레드 라이언 호텔을 3,400만 달러에 매입했다. 1969년 건설된 뒤 1989년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뤄진 이 호텔은 총 18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위그 프로퍼티는 장기적으로 이 호텔을 헐고 재개발할 계획이다.
벨뷰 다운타운은 세계 최대 인터넷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가 오는 2018년 임대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사옥을 찾고 있고 머지 않아 경전철도 들어올 예정이어서 사무실 공간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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