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코리아타운 플라자 정음사 장난감서점
‘최고의 가수로, 최고의 모습으로 남아 있고 싶다’
삶 전체가 열정 그 자체였던 ‘그녀, 패티 김’의 주인공 패티 김(사진)씨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에 위치한 정음사 장난감서점(대표 마크 최)에서 북사인회를 갖는다.
지난 2012년 54년여의 가수생활을 마치겠노라 은퇴를 선언했던 패티 김씨가 최초로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는 육성의 기록 ‘그녀, 패티 김’(돌베개 출판)을 펴낸 것은 은퇴 직후다. 가수 조영남씨가 2011년 여름 ‘하늘같은’ 선배 패티 김씨에게서 자서전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쓴 책이다. 완벽주의자 패티 김씨와 자유주의자 조영남씨가 만나 가수 패티 김과 김혜자(본명)의 인생을 책 한 권에 담아내는 작업이 완성되었다.
이 책은 ‘열정 그 자체 패티 김의 노래와 삶’이라는 부제처럼 압도적인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꿈꾸고 이뤄낸 열정이 담겨 있다. 그녀 혼자만의 자랑스러운 회고를 넘어 한국 가요사의 도전과 성취의 역사로 남는다.
특히 패티 김씨의 인생사가 개인의 기록을 넘어 당시 시대를 엿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매개임을 드러내는 각주는 또 하나의 읽을거리로 재치 있고 흥미로운 조영남의 코멘트가 주는 읽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