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입학처 북가주 방문
▶ 외국고*외국인 입학전형 설명회
11일 플레젠튼 소재 트라이밸리 한인 학부모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015 카이스트 대학 외국고와 외국인 전형 신입생 설명회’에서 입학처장인 이승섭 기계공학 교수(맨 왼쪽)가 카이스트 기숙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는 엽정길 입학사정관, 오른쪽은 백은정 입학사정관
차세대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 카이스트 입학처가 북가주를 방문, 학부모들에게 입학전형 설명회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와 트라이밸리 한인학부모협회(KPA, 회장 이정현)가 주선한 ‘2015 카이스트 대학 외국고와 외국인 전형 신입생 설명회’가 11일 플레젠튼 KPA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50명에 육박하는 학부모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카이스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했다.
입학처장인 이승섭 기계공학 교수는 카이스트의 무한한 가능성, 한국 및 전 세계 과학기술분야 유망주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한 인재육성 방안등을 소개하며 한인 2세 학생들의 카이스트 진학이 가져올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뛰어난 교수진과 이들의 열정어린 지도로 인해 2014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17위까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떠오르는 별’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100% 기숙사 제도인 카이스트 울타리 내에서 한국 내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인 일류 학생들과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과학기술 유망주들이 어울려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무려 1시간 가까이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지며 학부모들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자녀의 대학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구체적으로 상담을 들어 카이스트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며 “이공계 진학을 원하는 아들에게 좋은 하나의 옵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스트는 올 해 약40여명의 외국고 전형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외국에서 마지막 3년 이상의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자격을 얻는다. 지원을 위해서는 입학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성적증명서, SAT, IB등 공인시험성적표등을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 전형에 지원을 위해서는 부모가 모두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이중국적 소지학생의 경우 한국국적을 포기함과 동시에 12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외국학교에서 이수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과 함께 월 350달러가량의 생활보조금이 지원 될 예정이다.
한편 카이스트는 12일에도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에서 산호세 지역 학부모들과 만나 같은 내용의 신입생 설명회를 진행했다.
문의 및 정보: 카이스트 입학 홈페이지 (http://admission.kaist.ac.kr/)<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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