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학군내 초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이번 방안이 성사되면 릿지필드는 초, 중, 고교 학생 모두에게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는 전미 첫 번째 타운이 된다.릿지필드 타운 관계자 등에 따르면 릿지필드 학군은 12일 오전 뉴욕한국교육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학군내 초등학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학군은 학생들이 기초 한국어 실력을 초등학생 때 다져놓은 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릿지필드 학군은 지난 2011년 팰팍 학군에 이어 고등학교에 첫 한국어반을 개설한 뒤 이듬해인 2012년 전국 최초로 중학교에서 필수 제2외국어 과정으로 한국어를 채택한 바 있다.
릿지필드 고교는 한국어 수강을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학군 내에 불고 있는 한국어 바람 덕분에 수강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초등학교에까지 한국어반이 개설될 경우 한국어를 구사하는 릿지필드 학생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릿지필드 타운 관계자는 “한국어 교실의 증가로 한인 교사 추가 채용과 함께 각종 한국 문화행사가 릿지필드 타운 내에 더 많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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