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나다 초등 커뮤니티 차터스쿨 로라 박씨
1.5세 한인 여교사가 유나이티드웨이 LA지구(United Way of Greater LA) 선정 ‘2015 인스피레이셔널 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그라나다 초등 커뮤니티 차터스쿨에서 킨더가튼 교사로 재직하고있는 로라 박(43·한국명 준혜·사진)씨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비영리 모금기관인 ‘유나이티드웨이’ LA 지구는 올해 25명의 교사를 선정해‘2015 인스피레이셔널 교사’ (Inspirational Teacher)상을 시상한다.
제2회 올해의 교사상 수상자들은 유나이티드웨이 LA 지구가 3만2,000여명의 LA 통합교육구 소속교사들 중 학생 교육과 커뮤니티 기여도가 높은 최우수 교사 150명을 추천받아 그 중 25명을 선정했다.
로라 박씨는 지난 1997년 9월 그라나다 초등 커뮤니티 차터스쿨 정교사로 채용된 이후 18년째 같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창의적인 학습도구로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킨더가튼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을 고무시키는 교육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교실 내 아이패드와 컴퓨터, 스마트 보드 등을 도입했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컴퓨터 랩을 만들었으며 당시 부족한 기금은 교실 책상이나 가구부터 스마트 보드까지 도네이션으로 충당했다.
주최 측은 “로라 박씨는 교사들이 컴퓨터 랩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의 학업에 관해 매일 소통할 수 있는 교육법을 마련했고 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450명 전교생이 이용 가능한 컴퓨터 랩을 설치,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서문 여중을 졸업하고 15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박씨는 퍼스트애비뉴 중학교와 아케디아 고교를 졸업했으며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 1993년 LA 통합교육구 그라나다 초등학교 교사보조로 일하기 시작해 임시교사를 거쳐 1997년 그라나다 초등 커뮤니티 차터스쿨 정교사로 근무해 왔다. 박씨는 남편 테드 박씨와의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2015 인스피레이셔널 교사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LA 다운타운 AT&T 센터에서 개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