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LA시 지역의 최저임금을 오는 2019년까지 시간당 15.25달러로 올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LA 시의회는 현재 시간당 9달러인 최저임금을 오는 2017년 시간당 13.25달러로 올리고 이후 2019년에는 시간당 15.25달러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 수렴에 나섰다.
LA 시의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구체화해 전문가를 고용해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공청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 LA 시청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6시에는 왓츠 노동커뮤니티위원회 건물, 31일 오후 6시에는 밴나이스시 청사, 4월2일 오후 6시 웨스트LA 지역 관용의 박물관에서 각각 갖는 등 4차례 실시된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한편 LA 카운티 노조를 비롯한 최저임금 인상안 지지자들은 LA 지역 근로자의 46%인 약 81만명의 임금이 기본 생활수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까지 인상된다면 이들의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재계에서는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이 자영업자와 영세 비즈니스에 타격을 주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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