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교육구 학생들이 컴퓨터로 새로 도입된 가주 학력평가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
캘리포니아주 교육 당국이 ‘스타’(STAR) 시험을 폐지하고 도입한 새로운 학력평가제도에 따른 컴퓨터 시험이 본격 시작됐다.
LA 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주 내 교육구 학교들은 올 봄 학기부터 정식 도입된 ‘스마터 밸런스’(SBAC) 시험을 시범 실시를 거쳐 지난 10일부터 본격 치르기 시작했다.
주 학력고사를 전면 온라인화에 종이가 아닌 컴퓨터로만 치르는 스마터 밸런스 시험은 전국적으로 새로 도입된 컴퓨터 학력고사 기준에 따라 다른 43개 주와 함께 시행되는 것이다.
주 내 교육구들은 지난해부터 영어와 수학과목에 대해 이 온라인 컴퓨터 모의시험을 시범 실시해 왔다.
주 교육부에 따르면 이 시험 시스템은 특히 수학과목 시험의 경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를 비롯한 20여개 언어로 선택하여 볼 수 있고, 이 경우 질문이 해당 언어로 컴퓨터 스크린상에서 번역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모의시험 과정에서 상당수의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주 교육 당국은 서둘러 이같은 문제점을 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19일 LA 교육구가 산하 학교들에서 일제히 실시한 모의고사 때에는 주 교육 당국의 서버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시험이 30분가량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11일 LA타임스가 전했다.
또 모의고사에 참여한 학교들 중 약 3분의 1은 시스템에 접속이 아예 불가능했고, 접속이 가능했던 학교들에서도 시험 시스템의 속도가 너무 느려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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