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 합창단(단장 이창섭)이 새 지휘자와 새롭게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0일 오후 7시 한국학교에서 약 20여명의 단원들은 신임 지휘자로 영입한 깁준현씨와 8.15 광복절 기념 공연과, 오는 11월 제 9회 연주회를 목표로 곡선정 등 제반 사항을 함께 나눴다.
이창섭 단장은 "그간 지휘자를 모시지 못해 모이지 못하다가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더욱 힘들 수도 있겠지만, 새롭고 알찬 계획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준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김준현 신임 지휘자는 "잠시 주춤했던 시간들의 아쉬운 마음들이 도화선이 되어, 더 나은 기회와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연합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준현 신임 지휘자는 SNS등을 활용해, 일주일 중 하루의 연습을 이어 최소한 두번 이상의 개인 연습을 매번 체크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해 중간 발표, 오는 10월이나 11월 제 9회차 정기 연주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인 합창단은 2002년에 창단해 그간 8차례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이민 생활의 활력을 주어 왔으며,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지역 합창단과 합동공연을 기획했었으나 무산되고 지휘자를 청빙하지 못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다. 다시 연습을 재개한 합창단은 이창섭 단장, 이윤구 이사장, 변청광 총무를 비롯한 운영진들과 김준현 지휘자, 전수환 반주자와 함께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연습한다. 누구나 합창단에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변청광 총무 916-420-4964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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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 합창단 신임 지휘자 김준현씨가 단원들에게 운영계획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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