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인모를 총격살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9시36분경 축구필드, 테니스장 등이 있는 SF크로커-아마존 공원에서 차를 주차시켜놓고 앉아있던 2명의 젊은 남자가 총격살해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가 8-9발의 총탄을 쏜 뒤 걸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희생자는 20대 남성들로 1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1명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역시 20대 남성으로 파악하고 주변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에스파르자 경찰관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사람들이 출근하는 아침 일찍 공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갱단의 개입뿐 아니라 지난 1월 4명의 남성이 헤이스밸리지역에서 도난차량에 앉아있다가 총격살해된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SF시의 13번째 살인사건으로 기록됐으며 현재 전년동기 5건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SF살인사건은 총45건이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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