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지질연구소(USGS)는 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30년 내 진도 8.0 이상의 대지진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가능성 7%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보고서에서 이같은 빅원 발생 가능성을 4.7%로 점쳤던 것에 비해 1.5배가량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예측을 쉽게 풀이하면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617년마다 한 번씩에서 494년 만에 한 번씩으로 간격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라고 지질연구소는 밝혔다.
이처럼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온 것은 캘리포니아의 지진들이 단일 지진대가 아니라 복합적인 지진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 때문이다.
반면 지난 1994년의 노스리지 지진과 같은 정도의 강도인 규모 6.7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지난 2008년 보고서 때 4.3년마다 한 번씩이었던 것이 이번 보고서에서는 6.3년마다 한 번씩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현재 가장 빅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캘리포니아 내 지진대는 모하비 사막을 중심으로 한 남부 샌안드레아스 지진대로, 이 곳에서는 향후 30년 내 규모 6.7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19%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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