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소재 8개학교 백인 28%. 히스패닉 7%. 흑인 5%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합격자가 지난 주 발표된 가운데 합격생 가운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목고 입학시험’(SHSAT)을 치르는 스타이브센트,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퀸즈과학고 등 뉴욕시 소재 공립 특목고 8곳의 2015~2016학년도 합격생 5,103명 가운데 52%인 2,650명이 아시안 학생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학생 다음으로는 백인이 전체 합격생의 28%에 해당하는 1,429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흑인 합격자수는 255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으며, 히스패닉계 합격생 역시 357명으로 7%에 그쳤다. 나머지 412명의 학생들은 자신의 인종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뉴욕시 전역의 공립학교 학생 구성 비율을 보면 히스패닉계와 흑인 학생이 각각 전체의 41%와 26%를 차지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아시안 학생은 17%, 백인 학생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 교육전문가들은 “아시안 학생들의 탁월한 학업능력이 상대적으로 특목고 입학생 인종편중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들 특목고에서 특정 인종 학생들의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입학사정 절차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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