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으고 싶으면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라?’
LA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돈 모으기 힘든’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로 꼽힌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10대 도시 중 무려 9곳이 가주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표참조>
4일 허핑턴포스트가 재정전문 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 닷컴’(gobankingrates.com)이 미국 내 100대 도시를 조사한 결과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돈을 모으기 힘든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이며 반대로 돈을 모으기 좋은 도시는 포틀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높은 집값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은 72만7,600달러로 100대 도시 중 집값이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힌 인디애나 포트웨인(9만8,900달러)보다 무려 8배 가까이 높았다.
가주 도시는 상위 10곳 중 뉴욕(4위)을 제외한 9곳을 모두 휩쓸었으며 상위 20곳 중에서는 총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와 LA에 이어 어바인이 세 번째로 랭크됐고, 롱비치(7위)와 샌타애나(10위) 등 오렌지카운티 도시들도 다수 올랐다.
특히 높은 판매세는 저축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저축이 어려운 도시 10곳의 평균 판매세는 8.74%로 저축이 쉬운 10대 도시의 평균 판매세 5.59%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저축이 가장 쉬운 도시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아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로컬 취업시장도 나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뒤 이어 알래스카 앵커리지, 네브래스카 링컨, 아이다호 보이시, 위스콘신 매디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