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서 지난해 10~12월에 치러진 SAT 시험에서 또 다시 문제유출 부정행위가 의심되면서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18일자 보도) 이에 대한 조사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응시자들의 시험점수가 아직도 발표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대학입학 지원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 보드와 ETS는 지난해 10~12월에 치러진 SAT 시험 결과를 부정행위 조사를 이유로 벌써 4달째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칼리지 보드는 현재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들의 SAT 점수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지, 아시아 국가 어느 나라에서 발생했는지, 부정행위의 장본인과 근절방안을 찾았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칼리지 보드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칼리지 보드와 ETS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지역 국가의 일부 입시학원과 개인들이 출제될 예상문제를 부적절하게 입수해 수험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제보를 받은 뒤 조사에 착수했으며, 학생들의 시험점수 공개를 아직까지 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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