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속티켓 발부 가장 많은 곳은?
▶ LAPD 단속 분석결과
LA시에서 과속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되는 곳은 어디일까? LA경찰국(LAPD)의 교통위반 티켓 발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밸리 지역과 다운타운 등이 가장 과속티켓이 빈발하는 곳으로 꼽혔다.
NBC 뉴스가 LAPD 과속티켓 발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LAPD 관할 지역 내에서 과속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된 곳은 스튜디오시티의 로렐 캐년 블러버드와 캔턴 드라이브 교차로로, 이곳에서는 6개월 동안 총 750명의 운전자들이 과속을 이유로 티켓을 받았다.
이어 ▲이스트 선밸리 지역의 선랜드 웨이와 요한나 애비뉴 교차로(359건) ▲노스리지의 노도프 스트릿과 루이즈 애비뉴 교차로(357건) ▲밴나이스의 세펄베다 블러버드와 웨딩턴 스트릿 교차로(329건) ▲샌퍼난도 밸리의 로렐 캐년 블러버드와 리날디 스트릿 교차로(280건) 등이 뒤를 이어 1위에서 5위까지가 모두 밸리와 인근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6위는 ▲다운타운 지역의 1가와 빅셀 교차로(257건)였고 이어 ▲이스트LA의 헌팅턴과 캔토 교차로(208건) ▲사우스LA의 라브레아와 콜러시엄 교차로(174건) ▲다운타운의 시저 차베스와 에버그린 교차로(173건) ▲사우스LA의 크렌셔와 50가 교차로(163건)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과속티켓이 발부된 로렐 캐년과 캔턴 드라이브의 경우 언덕으로 가파른 내리막길 경사가 있어 대부분 운전자들이 규정 속도보다 더 빠르게 운전을 하기 때문에 경찰이 집중적으로 이 지역에서 과속운전자들을 적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티켓을 발부받은 한 운전자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만 3개의 과속티켓을 발부 받았다고 밝히며 “안전을 위해 경관들이 과속단속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언덕 급경사로 인해 규정 속도보다 단지 5~10마일 초과했다고 티켓을 발부하는 것은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속도위반 티켓의 경우 지난 수년 새 벌금이 크게 높아져 과속 정도에 따라 최소 250달러 정도에서 많게는 500달러까지 벌금을 물어야 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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