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부터 뉴저지에 이어 뉴욕주도 그간 종이방식으로 치러왔던 표준시험을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교육국에 따르면 시험 출제 회사인 피어슨사와 맺은 표준시험 계약이 오는 12월에 끝남에 따라 계약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주교육국은 오는 2017년 봄 학기부터 실시되는 표준시험에 컴퓨터 기반으로 출제가 가능하도록 입찰 요건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오는 2017년부터 컴퓨터 방식으로 변경되더라도 학교별로 종이 또는 컴퓨터 방식의 시험 선택권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2010년 공통교과과정을 도입한 뉴욕주는 2013년 온라인 표준시험(PARCC)을 시범 실시하고 추후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본보 2013년8월16일자 A2면>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13년 주교육국은 컴퓨터 기반 시험을 도입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며 학교마다 무선 인터넷과 컴퓨터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변경 결정을 연기시켰다. 이에 뉴욕주는 종이 필기시험을 계속 실시하고 있어 왔다. 컴퓨터 기반 온라인 시험은 학생 일인당 7달러 정도 지출되는 종이 방식의 시험 비용보다 4배 이상 많은 일인당 30달러씩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주의 경우 올해부터 온라인 시험 방식인 PARCC를 실시한다. PARCC는 공통교과과정을 반영한 시험으로 전국 12개주가 채택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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