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선거관리국 3월 예비선거 앞두고 한인타운서 유권자 등록 등 적극 홍보
▶ 이중언어 가능한 투표소 요원도 모집 중
28일 LA시 선거관리국의 데이빗 이(맨 오른쪽) 한인 담당 매니저가 잉카보트 플러스 투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LA시 예비선거를 앞두고 LA시 선거관리국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인타운을 찾아 한국어로 제작된 유권자 안내서를 홍보하고 투표방법을 시연하는 등 선거참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LA시 선거관리국은 선거홍보 파트너십을 맺은 한인타운 연장자센터(KSC)와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 등록 마감일과 우편등록 마감일 등 선거관련 중요 날짜와 선거 당일 활동할 이중언어 투표소 요원(poll worker) 모집, 선거 당일 투표할 때 사용하게 될 ‘잉카 플러스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홀리 월콧 시 서기관은 “LA시 내에는 다양한 인종이 있기 때문에 24개의 각 커뮤니티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민들이 유권자 등록 및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언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영어를 포함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제작된 유권자 안내서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니 유권자들이 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빗 이 LA시 선거관리국 한인담당 매니저는 투표할 때 사용하게 될 기계 시범 잉카보트 플러스 시스템을 설명하며 몸이 불편하거나 언어적인 어려움이 있는 유권자들도 수월하게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제4지구와 10지구에 각각 데이빗 류, 그레이스 유 두 한인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LA 시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LA시 선거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2월17일까지이며 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2월2일부터 시작되며 우편으로 우편투표지 마감일은 2월24일까지다. 또 시 선거관리국로 직접 보낼 경우 우편투표 마감일은 3월2일이다.
우편투표는 신청은 웹사이트(www.lavote.net)에서 신청서를 입력하거나,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를 작성해 우편(P.O. Box 30450, LA, CA 90030-0405)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시 선거국은 선거 당일 활동할 한인 이중언어 투표소 요원(poll worker)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시민권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투표요원들은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유권자 안내 ▲언어 통역 ▲유권자 접수 ▲투표용지 배부 ▲투표기기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중언어 요원은 1일 기준 105달러 보수를 지급받는다. 투표요원 관련 문의 (866)899-8683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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