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생산된 에볼라 시험용백신이 처음으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질병대응 현장에 공급됐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200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친 에볼라 백신 300명분이 23일 라이베리아 몬로비아에 도착해 수주 안에 자원자들에게 접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K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개발한 에볼라 백신의 접종대상은 아프리카 창궐 지역의 의료봉사자 등 1만명이며 이에 더해 2만명을 대상으로 약효 검증을 위한 가짜백신 및 다른 치료제 주입 시험도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GSK의 백신 외에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백신에 대해서도 현장 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고가 바닥났던 치료제 지맵의 투약 시험도 수주안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앞서 몬로비아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이번 달부터 미국 키메릭스 제약사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를 에볼라 환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HO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2만1,689명, 사망자는 8,626명으로 올해 들어 이들 지역에서 신규 감염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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