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유명 스타들 사진 영상 캠페인 동참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노숙자들의 갱생을 위한 ‘1센트의 기적’ (A Penny of Love) 사진 영상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다.
이 영상에는 고 로빈 윌리엄스,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키아누 리브스, 오프라 윈프리, 브루스 윌리스, 조니 뎁, 조 샐다나, 그리고 한국계 마거릿 조 등 할리웃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캠페인은 현재 LA의 인터넷 회사인 BigTMS사가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rJ-UC6qqhKCsDUdifLPeAQ)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영상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면 BigTMS사가 1건당 1센트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 회사는 중국 인터넷 업계의 ‘공룡’ 알리바바의 미국 계열사인 T몰 USA 산하 기업이다.
이 영상물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할리웃 스타들의 사진과 함께 노숙자들이 불쌍한 사람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캠페인의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기획·제작한 주인공은 한인 헨리 최(26)씨로, 그는 실제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년간 노숙자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다가 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
최씨는 BigTMS사에 입사한 뒤 ‘1센트의 기적’ 캠페인 기획안을 회사 측에 제안했고, 회사 측은 이를 수용해 유튜브뿐 아니라 BigTMS사의 홈페이지·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24일 “미국에 노숙자들을 위한 정부 시설이 있지만, 수용 공간이 태부족하다”면서 “하찮은 1센트가 모이면 1달러, 100달러가 된다는 생각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오바마 대통령과 많은 스타들이 노숙자들을 위해 흔쾌히 사진 영상을 허락해준 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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