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권 잠룡들이 이번 주말 대통령 선거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에 총집결한다.
아이오와주는 역대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 2월1일에 민주·공화양당이 코커스(당원대회)를 개최해 후보 경선의 첫 포문을 여는 곳으로,전국적인 대선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바야흐로 2016년 대권을 향한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것이다.
2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킹(공화·아이오와) 하원의원이 주관하는 ‘아이오와 자유 서밋’ 행사가주도 디모인에서 열린다.
공화당 코커스를 꼭 1년 앞두고 열리는 이 전통적인 행사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테드 크루즈(텍사스)상원의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주지사,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그리고 기업가 칼리 피오리나, 외과의사벤 카슨 등이 연사로 나선다.
그러나 다른 유력 주자인 젭 부시전 플로리다 주지사, 밋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은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다투는 부시와 롬니는 이 행사를 앞두고 전날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에서별도 회동해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양측은 회동에서 오간 얘기는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은 채 ‘신사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만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